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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VIEW 2015 - 네이버 효과툰은 어떻게 만들어졌나?

NAVER LABS·DEVIEW 2015 2015·

챕터별 상세

010:00 – 5:26

효과툰의 시작 — 모든 환경에서 도는 모션 웹툰을 향해

DEVIEW 2015 첫 세션으로, 네이버 웹툰의 모션 서비스 '효과툰'을 만들기까지의 고민을 다룬다. 발표를 맡은 PM 김연은 효과툰이 개발자들이 장르 정의부터 툴 제작까지 전 과정에 적극 참여한 프로젝트임을 강조하며, 기획·디자인까지 소화하는 하이브리드형 프론트엔드 개발자들이 어떻게 가치를 만들어내는지를 발표의 줄기로 삼는다. 출발점은 기존 웹툰 효과의 한계였다. 호랑 작가의 인상적인 연출 같은 시도들이 있었지만 대부분 플래시 기반이라 모바일에서 서비스하기 어렵고 PC 위주로만 동작했으며, 스마트툰은 모바일에선 스마트해도 PC에선 그냥 스크롤로 떨어지는 식으로 작품마다 지원 환경이 제각각으로 쪼개져 있었다. 시장에는 미국의 메이드파이어(플래시 기반), 국내의 웹GL 기반 스크롤 모션, 모션툰을 비디오로 만든 플레이어가 있었지만 모두 특정 환경에 묶여 있었다. 그래서 효과툰은 PC 웹·모바일 웹·앱, 페이지·컷·스크롤 등 모든 타입과 디바이스·OS를 빠짐없이 지원하는 것을 처음부터 목표로 잡았다.

이 목표를 풀어내기 위한 방향은 셋이다. 기존 작품을 '똑같이' 보여주고, 모션을 입혀 '새롭게' 보여주며, 흩어진 환경을 하나로 '통합'해서 보여준다는 것이다. 이를 달성하려면 두 종류의 결과물이 필요했다. 독자에게 작품을 재생해 보여주는 뷰어, 그리고 그 뷰어가 소비할 콘텐츠를 작가가 직접 만들 수 있는 저작툴이다. 무엇부터 만들지 정하기 위해 작가들에게 조사하니 물결·비 내리기·번개 같은 특이한 효과 요청이 나왔는데, '비'라는 한 단어 안에도 폭우인지 이슬비인지에 따라 표현이 완전히 달라져 간단치 않았다. 첫 작품은 웹툰 대통령으로 불리는 하일권 작가와, 네이버 웹툰의 정체성을 대표하는 스크롤형부터 시작하기로 정한다.